여행/맛집

수원 농수산물시장 잘 알아보고 가세요!

amymom 2021. 2. 11. 16:3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저는 오늘 명절 하루 전 수원 농수산물 시장에 방문했어요.

일찍 도착을 해서 천천히 주차도 잘하고 수산시장 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 단골 가게가 닫겨 있더라구요.

다른매장 일부는 아직 출근을 안하신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리 저리 구경하다 어떤 가게 사장님과 눈을 맞췄고,

찾으시는거 있냐고 말을 하길래. 

 

 

 

 

제가 찾는건 광어라고 말씀 드렸어요

가게 사장님은 몇분이 드시냐고 말씀하길래2명이라는 말에 작은 광어를 올리시더라구요

29,000원이라고 말씀하시길래.

저는 더 큰거를 평소35000원에 먹어서 사장님께 더 큰광어를 달아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41,000원이 나온다길래 

쿨하게 1000원을 할인 해주시더라구요.

역시 시장은 깍아주는것 때문에 농수산물 시장에 싱싱한걸 저렴하게 먹기 위해 아침을 부지런하게

방문했지요.

 

 

 

 

 

 

광어를 담고 키로를 재는데 광어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왜 안움직여요?생물인데 물어보니 뒤집으면 팔딱 거린다고 하네요?

저번에 단골집에서 시킬때는 바구니에 정면으로 담아도 팔딱뛰는데...

이상하네요....ㅎㅎㅎ그쵸?

아무튼 광어를 회뜨러사장님은 들어가시고 밖에 나와있는 생선을 구경했습니다.

대방어지요?끝물이겠네요.

저 상태로 보니 입맛이 땡기지는 않아요.

 

 

 

 

 

물고기 움직이는걸 구경하고 있으니 애들데리고 아쿠아리움 많이 갔는데 그돈 아깝네요.

가까운 수원 수산시장 한번더 와서 사먹으며 보여줄껄 그랬어요...ㅎㅎㅎ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몰랐네요.^^

 

 

 

 

여기 물고기들은 쉬고 있는게 많더라구요.

왜 쉬고 있는지는 저도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몰라서요.

노란색은 신기해서 찍어보았어요.

매운탕 하면 색은 무슨 색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노란색..낯설어요.

 

 

 

 

 

집에와서 광어를 꺼내서 봤는데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데코를 해주셨더라구요.

저는 제가 가는 단골처럼 실직적으로 먹는걸 더 데코해주기 바랬는데...

갠적 생각입니다.

 

 

 

 

 

신경은 써주신듯 보입니다.

그런데 회 색이 맘이 들지 않았어요.

보기에도 힘없이 축쳐져 보였습니다.ㅠㅠ

 

 

 

 

수원 농수산물에서 광어를 사왔는데 한눈에봐도 회가 축 쳐져 있는 모습처럼 모였습니다.

먹기전에도 제발 제 눈이 삐꾸라서 그렇게 느끼길 바랄뿐입니다.

 

 

 

 

 

먹기에 앞서서 레몬이 있어서 뿌렸습니다.

레몬을 뿌리면 산미를 느낄수 있으니 맛있는 회를 더 맛나게 하기 위함 이잖아요..

물론 광어의 특유 회 비린내를 없애는 일이기도 하구요.

 

 

 

 

 

 

상추는 집에 있는걸로 먹었구요.

지느러미 부분입니다.저는 꼬셔서 지방도 느껴져서 좋아하는 부분인데..

찰~~진 회의 쫀득함이 없더라구요.

썰이는 방식이 다른가 싶었는데 아닌거 같습니다.

회가 처음부터..오늘 아다리 걸렸다고 생각하고 방문하기 전날에 필히 단골집이 문이 여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오늘 수원 농수산물에서 새로운 단골집 하나 생길줄 알았는데 갠적으로 아쉽네요.

그럼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알아 보고 가세요.

 

 

 

 

 

보통 회를 시켜서 매운탕 꺼리를 받아오면 정말 하얗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아니더라구요.피가 묻어 있는데 맑은 색이 아니였습니다.

상태가 영~그래서 인지 오늘 화장실을 두번 갔습니다.

짝꿍까지 화장실 갔다고 하니 ㅜㅜ

 

 

 

 

 

 

수원 농수산에서 광어 회를 사고 먹다가 남으면 회덮밥을 먹는데 오늘은 포기하고 매운탕에 다 넣었습니다.

3줄이나 되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상한 회는 아니겠지요?ㅎㅎㅎㅎ

돈도 명절이라고 5000원이나 더 했는데~~

집에 있는 쑥갓을 넣어서 최대한 살려서 먹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쩝~~~빈 접시...밑에  무데코도 아낌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쑥갓도 듬뿍넣어서 광어매운탕을 끓였는데 국물은 소스 2개를 얻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정말 돈주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평범한 입이예요.왠만하면 잘 먹습니다.

회를 좋아하는데 짝꿍이 저 생각해서 돈벌어서 거기 오늘 기부했다고 생각하니 설 명절 액땜(?)

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광어회를 매운탕으로 먹을려고 사지는 않습니다.ㅠㅠ

농수산물 갈때 회전률이 좋은 가게를 가야지 회는 싱싱하게 먹는거 같습니다^^

명절에 드실 회라면 알아보시고 즐거운 식사되시기 바랍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