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억을 잘 못한다. 매번 기억을 못하면 병이겠지만, (짝꿍은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다고 애기한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건 또 또렷이 기억하는거 같다. 내나이 40살이 되고 나서 이제 순간 순간,좋았던,내가 느껴왔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지런하지 않지만,쓰고 싶을때 적는건 잘 할수 있을꺼 같다. 얼마전 짝꿍이 내 휴대폰으로 아이들 어렸을때 사진을 넣어줬다. 순간 아이들이 이렇게 커서 몰랐던 아이들 크는 순간을 보면 그때 뭐했는지. 이때 왜 꼬맹이들이 화가 나고 웃었고, 그때의 감정과 내가 그때로 돌아가서 좋았다. 오늘은 분리수거 하는 날이다. 허리가 아픈후 꼬맹이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오늘도 우리 이쁜딸은 자전거를 끌고나가면서 나의 분리수거를 도와준다고 말을 건네준다. 어찌나 ..